이번 글에서는 ISA 계좌의 가입 조건과 단점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투자와 관련하여 관심을 갖으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ISA 계좌의 관심도가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칭으로 인해 어려움을 갖고 실질적으로 개설이 이어지는 경우가 드문데요. 해당 글을 통해 ISA 계좌에 대한 가입 조건과 단점 등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SA 계좌란?
ISA 계좌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하고 있는데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는 명칭처럼 하나의 계좌를 이용하여 예금과 주식, 펀드 등의 다양한 금융자산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으며, 여기서 발생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음에도 ISA 계좌는 최초 도입되었던 2016년부터 ISA에 대한 가입 기준이 완화되었던 2021년까지 큰 관심을 받지는 못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ISA 계좌에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장점이 존재하더라도 그에 따르는 단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가입 조건
ISA 계좌는 간단히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이거나 근로소득이 있는 15세 이상 18세 미만의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가입 형태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는데요.
먼저 일반형은 19세 이상이라면 특정 조건 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15세 이상 18세 미만이라면 직전연도에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음 서민형은 19세 이상이라면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5천만 원 이하, 종합소득을 기준으로 3천8백만 원 이하에 충족하는 경우 가입이 가능하며, 만 15세 이상 18세 미만이라면 근로소득 5천만 원 이하를 충족하는 경우 가입이 가능합니다.
일반형과 서민형은 비과세 한도의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일반형의 경우 총 200만 원의 비과세 한도가 적용되며, 서민형의 경우 총 400만 원의 비과세 한도가 적용됩니다.
ISA 계좌 단점
- 3년의 의무가입기간
- 납입한도 존재
- 직접적인 해외주식 투자 불가
ISA 계좌에는 비과세 혜택이라는 큰 장점이 존재하지만 3년의 의무가입기간이 존재하고 이 기간동안 계좌를 유지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납입한도의 존재, 그리고 해외주식에는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살펴보면 의무가입기간이 존재하고 있으나, 이와 함께 연간 4천만 원, 총 한도 2억 원(2024년 2월 납입한도 상향)이라는 납입한도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많은 자산에 대하여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해당하는 기간 중에는 현금 유동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